전북 진안군은 최근 피해 면적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갈색날개매미충 막바지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갈색날개매미충은 노린재목 곤충으로 5월 알에서 부화하여 10월까지 나무 수액을 흡즙해 가지를 말라죽이고, 잎, 가지, 열매 등에 그을음병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이에, 진안군은 갈색날개매미충 방제를 위해 연초부터 예찰활동을 통한 발생정보를 신속히 전파하고 알, 약충, 성충 등 발생시기에 따른 방제교육을 실시했다. 또, 3회에 걸친 공동방제를 실시하여 발생밀도를 지속적으로 낮추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농약살포에 의한 방제에 그치지 않고 갈색날개매미충 전용 포획트랩 농가 실증과 해바라기 이용 유인포살 실험, 얌빈을 이용한 친환경 해충기피 실험 등을 실시하여 종합방제체계 구축을 위한 시험도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종합적인 돌발병해충방제 시험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진안에 맞는 방제법을 개발하여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김대영 기자 raum15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