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당내 문제에 발목 잡힐 시간 없다…여론따라 원칙적으로 진행”

홍준표 “당내 문제에 발목 잡힐 시간 없다…여론따라 원칙적으로 진행”

기사승인 2017-11-01 11:27:40 업데이트 2017-11-01 11:27:46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친박(친박근혜)계 청산을 둘러싼 당내 문제에 대해 “발목 잡혀 있을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1일 자신의 SNS에 “내 나라가 휴전 이후 가장 엄중한 안보위기에 처해 있고 5000만 국민은 북핵의 인질이 돼 있는데 국내정치는 정치보복에만 여념이 없다”며 “이 중차대한 시점에 해묵은 당내 문제로 발목이 잡혀 있을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당내 문제는 국민 여론대로, 원칙적으로 진행하고 더 중차대한 나라 살리는 안보와 경제 문제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당은 친박계 출당 문제를 두고 갈등을 겪고 있다. 한국당 혁신위원회는 친박계 최경환·서청원 의원의 자진 탈당을 재차 권고한 바 있다. 홍 대표가 오는 3일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명안에 대한 결론을 내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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