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배우 김주혁의 교통사고 원인을 차량 감정을 통해 조사 중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일 오후 김 씨 차량의 결함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량 감정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차량 감정을 통해 최근 불거진 김 씨의 벤츠 쥐바겐 차량 급발진 가능성을 포함한 차량 결함 여부를 파악할 계획이다.
더불어 블랙박스가 없다고 밝혀졌으나 재차 블랙박스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30분쯤 자신이 탄 차량이 서울 삼성동에서 다른 차량과 1차 추돌, 이후 인도를 넘어 한 아파트 중문 외벽에 2차 충돌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구조된 김주혁은 심폐소생술을 받고 서울 건국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후 6시30분쯤 사망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