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LCC)항공사들이 올해를 마무리하면서 여행객의 연말 여행을 위해 11월 세일을 시작한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아시아는 오는 20일까지 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세일 특가 운임 항공권은 내년 5월 7일부터 2019년 1월 31일까지 출발하는 에어아시아 그룹 전 노선 항공권이 해당한다.
인천 출발 직항인 ▲인천-마닐라 노선은 7만4000원부터 ▲인천-세부 노선은 8만4000원 ▲인천-칼리보(보라카이) 노선은 9만4000원 ▲인천-쿠알라룸푸르, 방콕(돈므앙) 노선은 10만9000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부산 출발 직항도 ▲부산-칼리보(보라카이) 10만4000원부터 ▲부산-쿠알라룸푸르 10만9000원부터다.
진에어도 겨울 여행객들을 위해 ‘11월의 슬림한 진’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열흘 간 판매되며 국제선 28개 노선을 대상으로 한다. 탑승기간은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24일까지다.
대표 노선의 총액 최저 운임은 ▲인천~기타큐슈 왕복 9만5000원부터 ▲인천~오사카 13만7600원, 인천~괌 24만 5200원까지 다양하다. 인천에서 호놀룰루 48만4800원, 케언스는 83만9700원이다. 무료 위탁수하물과 무료 기내식 등 기본 서비스 혜택은 변함없이 제공된다.
에어부산도 겨울맞이 특가 항공권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특가 항공권 이벤트는 14일 오전 11시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대상 노선은 에어부산의 국내, 국제 25개 노선이다. 탑승기간은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다.
특가 항공권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합한 편도 총액기준으로 ▲부산·김포·대구·울산~제주 및 울산~김포 노선 등 국내선 1만9000원 ▲대구~오사카 6만1400원 ▲대구~삿포로 7만8700원 ▲대구~하이난 7만98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업계관계자는 “겨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이라면 이번 특가 프로모션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바른 휴가문화 정착과 더불어 많은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운임의 바른 여행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혜 기자 hey3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