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사진 찍으려 AI 차단막 들어간 관계자

의원 사진 찍으려 AI 차단막 들어간 관계자

기사승인 2017-11-20 17:44:41 업데이트 2017-11-20 17:44:46

전북 고창 AI(조류인플루엔자) 현장을 방문한 유성엽 국민의당 의원실 관계자가 사진 촬영을 위해 차단막 안으로 들어간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 

유 의원은 19일 자신의 SNS에 AI가 발생한 고창 흥덕 오리농장을 방문한 사진을 게재했다. 유 의원은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면역력이 높게 사육환경을 개선하면서 예방제·치료제 개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유 의원실 관계자가 차단막 안에서 촬영을 했다고 지적했다. 고병원성 AI는 전염성이 높아 해당 농가 반경 500m의 통행이 통제된다. 허가를 받지 않은 사람이나 차량은 차단막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현재 유 의원의 SNS에서 문제가 된 사진이 삭제된 상태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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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