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실용음악과 경쟁률, 콘서바토리 진로 대안점 주목

높은 실용음악과 경쟁률, 콘서바토리 진로 대안점 주목

기사승인 2017-12-01 10:37:19 업데이트 2017-12-01 10:37:26

4년제 및 전문대 실용음악과 경쟁률이 고공행진을 이루고 있다. 특히 상위권 실용음악학과의 경우 약 400대1에서 500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이러한 경쟁률은 정시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입시 전문가는 “실기 전형의 특성상 누구든지 도전해 볼 수 있는 분야며, 특히 인서울·수도권 실용음악과 지원의 편중화로 각 대학 및 전문대별로 실용음악학과경쟁률이 양극화 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원서 횟수 제한이 없는 전문대 실용음악학과의 과열된 경쟁률에 따라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향후 정시 진로에 유의해야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실용음악과 정시를 앞두고 다른 진로 탐색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대학 콘서바토리 등 음악 학교들이 주목되고 있다.

콘서바토리의 경우 음악 전공을 통해 4년제 음악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기관으로 주로 수시모집 및 정시모집 기간 동안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함께 알아보는 학교들이다.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 입학관계자는 “보통 음악 관련 수험생들의 경우 수시모집 실기 이후 정시모집 실기 사이에 여러 음악 진로 대안을 찾고 있으며, 그중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는 곳이 대학 콘서바토리이며, 12월 실기고사를 통해 입학상담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 실용음악학 전공(콘서바토리)는 아티스트앙상블(교수와 학생 소수와 한 팀을 이루어 함께 연주하는 합주 수업), 군악대 편성 반 운영, 1:1 전담 레슨 병행, 학기 별 앨범 제작, 상상마당 및 롤링홀 정기 공연 등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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