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까지 예정된 수시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많은 학생들이 입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최종 합격한 사람은 정시모집 지원이 제한된다.
한 입시 전문가는 “이번 입시에서 정시에 불안감을 느끼고 수시에 하향 지원한 학생들이 합격하며 일명 ‘수시납치’가 많아지고 있다”며 “자신의 성적보다 낮은 학교에 가는 것에 불만을 가진 학생들이 편입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편입이란 대학교 3학년으로 입학하는 제도로 학사편입과 일반편입으로 나누어져 있다. 학사편입은 4년제 학사로, 일반편입은 2년제 학사로 응시자격이 제한되어 있다.
수시 합격자 발표가 끝나가며 정시모집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학점은행제를 통해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해 학사편입제도로 대학에 입학하는 방법이 입시전략의 한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숭실대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최근 수시에서 원하지 않는 학교에 합격하는 학생이나 이번 수능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는 학생들의 입학상담이 이어지고 있다”며 “숭실대 평생교육원을 통한 4년제 학사 취득은 수업과 자격증, 독학사를 통해 2년~2년 6개월만에 취득이가능해 빠른 편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숭실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숭실대학교 캠퍼스 내에 위치해 있으며 중앙도서관, 기숙사, 학생증 등 학부 학생들과 동등하게 이용 가능하다. 숭실대 평생교육원은 현재 신입생 모집 중에 있으며, 수시 합격자뿐만 아니라 정시 지원 개수와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