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한·미 군사당국을 통해 ‘한미연합훈련’ 연기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0일 “한미연합훈련 연기 문제의 소통채널은 한미 군사당국”이라고 말했다.
이는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이 한미연합훈련 연기 관련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말한 것에 대한 해명이다.
틸러슨 장관은 19일(현지시간) 캐나다 외교부 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평창올림픽 기간 한미연합훈련 연기를 검토할 수 있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어떠한 계획도 아는 바가 없다”고 언급해 논란이 됐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