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증명서를 위조해 부정입학한 학생들이 입학 취소 처분을 받게 됐다.
서울시립대는 부정입학이 확인된 경영학과 재학생 2명과 도시행정학과 재학 중 자퇴한 학생 1명 입학을 취소하기 위해 내달 12일 청문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립대는 청문을 마친 뒤 재학 여부와 관계없이 이들 합격을 취소할 예정이다.
고려대도 부정 입학이 확인된 경영학과 학생 1명 입학 취소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 학생은 실제 장애인이지만 고려대 입학 당시에는 장애인 등록을 완료하지 못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려대는 학생 본인과 관할 구청을 통해 부정입학 사실을 확인했다. 고려대는 올해 안에 입학 취소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