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T직업전문학교 정보보안계열 재학생 5명이 육군 특기병(정보보호병)에 합격했다고 학교측이 2일 밝혔다.
육군 특기병은 일반병보다 전문적인 능력을 요하며 전체 인원의 1%를 선발하기 때문에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다.
이번에 합격한 5명의 학생은 학교 내 프로젝트 활동 및 기타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등 학교생활에 모범을 보이며 면학 분위기를 주도했다고 학교 관계자는 밝혔다.
이들은 입대 후 육국본부, 군단급, 전방의 일부사단에서 컴퓨터 정보보호관련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자신의 전공에 맞추어 군복무 중 능력함양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합격한 정보보호 특기병은 정보보호, 정보보안, 해킹방어 등 정보보호 관련 학과 전공자 또는 관련된 자격증을 취득해야 지원가능하며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으로 진행된다. 서류전형에서는 전공학과와 경력, 자격증 등으로 심사되며 면접평가에서는 직무지식, 표현력 등이 평가 대상이다.
정보보안스쿨 김연희 학부장은 “합격하기 힘든 어려운 분야임에도 5명의 합격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에 합격한 학생들 뿐 아니라 1학년, 예비 신입생들과도 앞으로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