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바이오팜과 글라이식스 측은 법인 설립 후 투자자 유치를 통해 2018년부터 임상 개발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글라이식스社는 살릭스 파마수티컬(Salix Pharmaceuticals) 창업자 로린 K. 존슨(Lorin K. Johnson) 박사가 설립한 회사다. SK바이오팜 측은 현재 미국과 유럽 희귀 신경계질환 시장과 신약개발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정우 대표는 ”SK바이오팜은 꾸준히 중추신경계 질환 영역의 연구에 힘 쏟아 왔으며 렐레노프라이드의 희귀 신경계질환 치료 가능성과 시장성을 높이 평가한 글라이식스와 긴밀한 논의 끝에 이번 투자 법인 설립을 진행하게 됐다. 임상에 대한 전문성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협상 능력을 겸비한 글라이식스社와의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12월 미국 FDA에 수면장애신약 SKL-N05(성분 솔리암페톨)의 신약 판매 승인 신청을 완료하고 오는 2019년 상업화를 앞두고 있다. 또한 독자개발 중인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Cenobamate)의 경우 현재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빠르면 올해 안에 FDA에 신약 판매 승인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