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러시아-한국 동시 코치 제의 받았다

안현수, 러시아-한국 동시 코치 제의 받았다

안현수, 러시아-한국 동시 코치 제의 받았다

기사승인 2018-02-22 10:33:45

빅토르 안(안현수)이 러시아와 한국 양쪽에서 코치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일간지 ‘이즈베스티야’는 지난 21일(한국시간)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소식통을 인용해 “빅토르 안이 현역 은퇴 이후 러시아에서 코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 빅토르 안을 코치로 영입하려는 움직임도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빅토르 안은 직접 고민한 이후 코치 제안에 대한 답을 주기도 했다. 아마 다음 달 열리는 러시아 쇼트트랙선수권대회가 선수로서 마지막 무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즈베스티야는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빅토르 안을 코치로 영입할 수도 한다. 그는 한국 선수들과 소통하고 개인적으로 조언도 나눴다. 그러나 비공식적인 논의 단계에 불과하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빅토르 안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했으나 도핑 논란으로 참가가 무산됐다. 빅토르 안을 비롯해 참가 명단에서 제외된 선수들은 IOC 결정에 항의하여 CAS에 징계 무효를 신청했지만 이마저도 기각됐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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