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은메달리스트 차민규가 모태범을 대신해 남자 1000m에 출전한다.
대한체육회는 22일 “모태범이 이날 오전 훈련 도중 넘어져 허리와 왼쪽 무릎을 다쳤다”며 “예비 명단에 있던 차민규가 1000m에 대신 출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차민규는 23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리는 남자 1000m 5조 인코스에서 카자흐스탄 표도르 마젠트세브와 맞대결을 펼친다.
차민규는 지난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34초42의 올림픽 타이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그러나 올 시즌 1000m 대회 출전 경험은 전무하다. 훈련도 500m에만 집중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