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이 3일 입촌한다.
한국 선수단 본진은 3일 오전 중으로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있는 평창올림픽 선수촌에 입성할 예정이다. 본진은 휠체어컬링을 제외한 장애인 아이스하키와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노보드 등 5개 종목의 선수와 임원 등 71명으로 구성됐다. 휠체어컬링 선수들은 입촌식 날인 6일 저녁 평창에 도착할 계획이다.
공식 입촌식은 6일 오전 10시 평창선수촌 올림픽 플라자에서 열린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6개 전 종목에 걸쳐 선수 36명과 임원 등 총 83명이 참가한다. 선수단은 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출정식을 갖고, 금·은메달 각 1개와 동메달 2개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10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평창 패럴림픽은 9일 개막해 18일까지 강릉, 평창, 정선에서 펼쳐진다. 사상 최대규모로 펼쳐질 이번 대회에는 세계 49개국 570명의 선수가 참가할 전망이다. 메달 역시 80개의 금메달(설상 78개·빙상 2개)이 걸려 역대 최대규모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