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천안함 의혹 제기에 “합동조사단 조사 결과 신뢰”

국방부, 천안함 의혹 제기에 “합동조사단 조사 결과 신뢰”

기사승인 2018-03-29 12:26:32 업데이트 2018-03-29 18:12:40

국방부가 천안함 피격 사건이 북한의 어뢰 공격에 의한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천안함 피격사건 원인 규명에 관해서는 당시 민·관 또 군인, 외국 전문가까지 포함해 합동조사단을 편성했다”며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방부는 민·군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에 대해 신뢰한다”고 설명했다. 

최 대변인은 “천안함 피격 8주기를 맞아 조국 해양 수호 임무를 수행하다 전사한 46 용사와 고(故) 한주호 준위의 고귀한 희생에 대해 조의를 표한다. 그분들의 헌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날인 28일 KBS 2TV ‘추적 60분’에서 천안함 CCTV 영상이 원본이 아닐 가능성과 TOD 영상의 의문점 등이 방영됐다. “천안함은 포를 맞은 배가 아니다. 폭발한 배도 아니다”라는 천안함 인양 업체 대표의 인터뷰도 담겼다. 이에 천안함 피격사건을 재조사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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