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수협銀, 청년회의체로 혁신 가속화 추진 外 한국씨티·SC

[금융 이모저모] 수협銀, 청년회의체로 혁신 가속화 추진 外 한국씨티·SC

기사승인 2018-04-03 10:13:40 업데이트 2018-04-03 10:13:42

수협은행 과장급 이하 실무진으로 이뤄진 주니어보드는 혁신 아이디어 발굴과 기업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국내 미투 운동 단초를 제공한 서지현 창원지검 검사가 한국씨티은행이 주관하는 여성지도자상을 받는다. SC제일은행은 오는 13일까지 디지털 전용 정기예금 공동구매 이벤트를 한다.

과장급 이하 실무진의 브레인스토밍…수협은행 주니어보드 ‘활기’

“향기나는 신용카드를 만들면 어떨까요?” “올 여름은 지난해에 이어 폭염과 수온상승이 예상돼 양식어업 재해보험 상품의 라인업 강화와 영업력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비이자사업 활성화를 주제로 수협은행 주니어보드 구성원들이 내놓은 의견이다. 

수협은행은 과장급 이하 실무진 7명으로 구성된 주니어보드를 운영한다. 주니어보드는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기업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수협은행은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제5기 멤버를 선발했다. 주니어보드는 월 1회 간담회를 열고 혁신방안과 조직문화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경영전략회의 등 주요 경영진 의사결정 과정도 참관한다.

5기 리더인 소연수 과장은 “주니어보드 핵심은 바텀업 커뮤니케이션”이라며 “실질적인 혁신이 이뤄지도록 실무 구성원 의견을 취합해 시니어 경영진과 논의하고 그 내용과 결과를 명확히 피드백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지검 서지현 검사, 씨티銀 여성지도자상 받는다

국내 미투 운동 단초를 제공한 서지현 창원지검 검사가 한국씨티은행이 주관하는 여성지도자상을 받는다.

씨티은행과 한국YWCA는 오는 17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제16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을 연다. 서 검사는 젊은지도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 검사는 검찰 내 성추행을 폭로한 장본인이다. 서 검사는 권력과 결탁한 성폭력 앞에 침묵을 강요받고 움츠려야 했던 여성들을 일으켜 세웠다. 또한 정치·예술문화·연예·교육·종교 등 각 분야에서 성폭력 피해자들 미투운동이 확산돼 여성인권을 높이는 전환점을 만들었다는 평이다.

대상은 곽배희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소장이 받는다. 곽 소장은 지난 2000년 상담소 3대 소장으로 취임한 후 법률구조 활동을 통한 여성권익 향상에 힘쓰고 있다. 여성지도자상은 YWCA지도자이자 여성 인권확립을 위해 힘쓴 박에스더 선생 정신을 기리는 취지로 제정됐다.

SC제일은행, 디지털 예금 특판…최고 연 2.2% 금리 적용

SC제일은행은 오는 13일까지 디지털 전용 정기예금 ‘e-그린세이브예금’ 공동구매 이벤트를 한다. 모집금액이 100억원 미만이면 기본금리인 연 2.0%, 100억원 이상 연 2.1%, 300억원 이상 연 2.15%, 500억원 이상이면 연 2.2% 금리가 확정된다. 13일 이전에 1000억원이 모이면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e-그린세이브예금은 인터넷 및 스마트폰뱅킹, 비대면 금융거래 모바일 앱 ‘셀프뱅크’로 가입할 수 있다. 가입 한도는 100만원 이상 5억원 미만이다. 개설 계좌 수 제한은 없다. 자세한 내용은 은행 홈페이지나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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