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출범을 앞둔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조인트벤처(JV)에 대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서비스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6일부터 1박 2일간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신갈연수원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한 한진그룹 국내외 임원 178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통한 안정적 성장기반 강화’를 주제로 2018년 임원세미나를 개최했다.
조 회장은 올해 JV 출범, 인천공항 2터미널 이전 등 변화가 있음을 언급하며 “대한항공이 제2의 도약을 하기 위한 발판”이라고 했다.
그는 “7년 만에 배당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일조했지만 아직 상황 변화에 대한 대처 능력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며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성장을 도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항공시장의 흐름, 고객의 선호도 변화, 유행 등에 대한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신시장을 개척하자고 했다.
조 회장은 “항공 시장의 흐름, 항공 이용 고객들의 패턴 및 선호도, 시대를 선도하는 유행 등 고려할 수 있는 모든 요소에 대해 시장조사를 하고 이를 분석해 신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며 “이 같은 정보는 직접 현장을 보고 느끼고 경험해야 해야 알 수 있는 만큼 고객과의 접점 지역을 찾아 한발 더 치열하게 뛰어 달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원칙과 규정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