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베트남 다낭으로 가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도중에 회항해 승객들의 일정이 7시간이나 늦어졌다.
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은 지난 7일 오후 10시 4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다낭으로 가던 제주항공 소속 여객기가 이륙한 지 약 2시간 만에 전자장비 문제로 회항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여객기는 대만 인근까지 갔지만 결국 인천으로 회항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들이 다시 인천공항에 도착한 것은 출발 후 4시간이 지난 8일 새벽 2시 40분쯤이었다. 이후 새벽 4시 40분이 넘어서야 다른 여객기로 갈아타고 재출발하면서 전체 일정이 7시간 가까이 지체됐다.
이종혜 기자 hey3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