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BMW·아우디 등 6만9803대 ‘제작결함’ 리콜

한국GM·BMW·아우디 등 6만9803대 ‘제작결함’ 리콜

기사승인 2018-04-12 17:19:51

제작결함이 발견된 한국지엠, BMW, 아우디, 링컨 등 33개 차종 6만9803대가 리콜된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지엠 윈스톰 4만4573대는 차량 뒤쪽 스포일러를 고정하는 볼트 결함으로 스포일러가 떨어져 나가 뒤에 오는 차량의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BMW 320i 등 12개 차종 1만5802대는 에어컨 및 히터 송풍량 조절기와 커넥터의 연결 결함으로 강한 바람 작동 시 부품 과열로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제기됐다.

아우디 Q5 35 TDI 콰트로(Quattro) 등 6개 차종 5732대는 국토부의 자기인증적합조사 중 후부 반사기 기준위반 사실이 발견됐다.

자기인증적합조사는 자동차 제작·조립·수입자가 기준충족 여부를 스스로 인증해 판매한 자동차가 실제로 안전기준을 충족했는지를 정부 기관이 조사하는 자동차 사후관리 제도이다.

국토부는 이들 리콜 대상 차량을 들여와 판매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해당 자동차 매출액의 1000분의 1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링컨 MKZ 등 3개 차종 3222대는 2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조향핸들을 조향축에 고정하는 볼트 결함으로 조향핸들이 이탈돼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리콜 대상 자동차 제작사는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통보하며, 자동차 소유자가 이미 결함내용을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이종혜 기자 hey33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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