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 파문과 관련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최고경영자)에 대한 압박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비에라 유로바 EU(유럽연합) 법무담당 집행위원은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에게 페이스북에 대한 EU 조사 협력을 촉구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로바 집행위원은 샌드버그 COO에게 “EU 조사에 페이스북이 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협력을 해달라”며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는 유럽의회 출석 요구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페이스북은 이용자에게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절차를 밟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의회는 이날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설명을 듣기 위해 저커버그에게 유럽의회 관련 상임위 출석을 요구하기로 의결했다.
남가언 기자 gana91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