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우리銀, 30일까지 이룸통장 가입자 모집 外 전북·신협

[금융 이모저모] 우리銀, 30일까지 이룸통장 가입자 모집 外 전북·신협

기사승인 2018-04-14 17:54:40 업데이트 2018-04-14 17:54:43

우리은행이 이달말까지 중증장애청년 자산형성을 돕는 ‘이룸통장’ 가입자를 모집한다. 전북은행은 16일부터 페이퍼리스 시스템을 업무에 도입한다. 신협중앙회는 세미나를 통해 CRM 도입현황을 점검하고 핀테크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리은행, 중증장애청년 지원 ‘이룸통장’ 사업기관 선정

우리은행이 서울시 ‘이룸통장’ 사업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2월 서울시복지재단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이룸통장 사업 관리 금융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중증장애청년 자산 형성 지원을 위해 이룸통장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9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0일까지 가입자를 모집한다. 시는 3년간 가입자가 매달 저축하는 금액에 월 15만원을 추가 지원해 중증장애청년 목돈 마련을 돕는다.

전북은행, 16일부터 페이퍼리스 시스템 도입

전북은행이 16일부터 페이퍼리스 시스템을 업무에 도입한다. 이번에 도입되는 PPR(Paperless Process Re-engineering)시스템은 태블릿 모니터와 전자펜·스캐너·전자서식 등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친환경 디지털 창구 시스템이다. 종이 서류를 전자 서식으로 바꿔 고객이 쉽게 작성할 수 있으며 중복적으로 작성해야 했던 서명도 1회만으로 가능해지는 등 서류 작성 시간을 줄였다. 

영업점 직원도 서식을 찾거나 종이 서류를 출력하면서 발생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지고, 후선업무 처리시간도 단축되는 등 업무 효율성이 증대될 전망이다.

신협중앙회, 세미나 열고 CRM 현황 점검·핀테크 발전방안 모색

신협중앙회는 지난 12일 신협중앙회관 2층 대강당에서 ‘신협연구소 30주년 기념 신협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문정현 여신마케팅지원반 주임은 이날 신협 CRM 도입가능성을 점검하는 주제 발표를 했다. 문 주임은 ▲현행 고객정보 수집 및 축적 방식 개선 ▲CRM을 위한 정보시스템 개선 ▲임직원 인식 제고 및 인적 역량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 ▲신협 상품 및 서비스체계에 대한 면밀한 검토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상훈 신협연구소 연구원은 핀테크 발전과 신협 대응방안을 주제로 정책 지원과 자원 집중이 필요함을 인식했다. 김 연구원은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제도적인 제약 요인(조합원 가입의 제한 등)의 극복 ▲모바일 서비스 및 모바일 금융상품의 경쟁력 강화 ▲원뱅크 방안 ▲점포 디지털화 ▲빅데이터 연구 등을 제안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