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C “내 이혼이 당신에게 무슨 피해를 줬나”

김C “내 이혼이 당신에게 무슨 피해를 줬나”

기사승인 2018-04-15 00:12:00

가수 김C가 이혼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뜨거운 감자’의 리더인 김C는 최근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혼 후) 나와 내 가족들이 지금 어떻게 됐는지. 행복하게 잘살고 있는데, 세상만 그렇게 바라본다”며 “왜 그렇게 남들 일에 관심이 많고, 왜 그렇게 타인에 대해 쉽게 판단하려고 할까”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당신한테 무슨 피해를 줬는데? 이렇게 물어보고 싶은 마음”이라며 “내 이혼이 당신에게 무슨 피해를 준 건가? 어디가 아픈 건데? 나로서는 납득하기 어려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4년 김C가 아내와 합의 이혼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이후 유명 스타일리스트와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논란이 됐다. 

이후 방송가에서 김C의 출연을 꺼렸다는 언급도 나왔다. 김C는 “강요된 공백기였다”면서 “방송에서 내가 출연하는 걸 원치 않았다. 출연이 번번이 번복됐다. 나중에는 내가 먼저 ‘괜찮으냐’고 물어볼 정도였다. 담당자가 놀라며 윗선과 상의하면 역시나 취소됐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생활에 대해 “새 악기를 만지기 시작했고, 전자 음악도 다루며 디제잉에 빠졌다. 테니스도 시작했다”고 말했다. 연인과 두 마리 반려견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C는 지난 2월 ‘뜨거운감자’의 새 싱글 ‘중력의 여자’를 발표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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