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판문점에서 열리는 2018 남북정상회담의 표어가 ‘평화, 새로운 시작’으로 확정됐다고 청와대가 15일 밝혔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은 11년 만에 이뤄지는 남북 정상 간 만남이자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길잡이 회담으로서, 세계 평화의 시작이기를 기원하는 국민 모두의 마음을 담았다”면서 표어를 공개했다.
김 대변인은 “표어는 화선지에 붓으로 써서 제작했으며, 정부 공식 브리핑 배경과 다양한 홍보물에 쓰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통신 분야 실무회담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경까지 통일각에서 진행됐다.
2018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의전, 경호, 보도 분야 실무회담은 북쪽과의 협의를 거쳐 오는 18일 통일각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종혜 기자 hey3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