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부당자금 지원’ 허현준 전 靑 행정관 보석 석방

‘보수단체 부당자금 지원’ 허현준 전 靑 행정관 보석 석방

기사승인 2018-04-21 03:00:00

박근혜 정부 당시 보수단체에 부당하게 자금을 지원했다는 의혹으로 구속된 허현준 전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행정관이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내건 석방)으로 풀려났다.

서울중앙지법은 20일 허 전 행정관에 대해 직권으로 보석허가를 결정했다. 재판부는 지난 17일 재판에서 “한 차례 보석신청이 기각됐지만 재판이 진척된 만큼 직권으로 보석을 허가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허 전 행정관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국가공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해 11월 6일 구속기소 됐다. 이후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며 보석을 신청했지만 지난 2월 기각됐다. 

허 전 행정관은 이로써 남은 재판을 불구속 상태로 받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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