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돈거래 의혹’ 김경수 보좌관 경찰 출석…“성실히 임하겠다”

‘드루킹 돈거래 의혹’ 김경수 보좌관 경찰 출석…“성실히 임하겠다”

기사승인 2018-04-30 14:14:58 업데이트 2018-04-30 14:15:06

김경수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의원의 보좌관이 ‘드루킹 돈거래 의혹’과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김 의원의 보좌관 한모(49)씨는 30일 오전 9시34분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성실하게 사실대로 충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씨는 온라인 여론조작 의혹을 받는 김모(49·필명 드루킹)씨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는다. 드루킹이 운영한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 김모(49·필명 성원)씨로부터 현금 500만원을 수수했다는 의혹이다. 다만 성원은 “(한씨에게) 개인적으로 빌려준 돈”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한씨가 500만원을 수수한 사실을 김 의원이 알고 있었는지, 드루킹이 김 의원에 인사청탁을 한 것과 연관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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