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DGB금융지주 회장 김태오·이경섭 2파전

차기 DGB금융지주 회장 김태오·이경섭 2파전

기사승인 2018-05-04 09:50:42 업데이트 2018-05-04 09:50:52

DG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가 2명으로 좁혀졌다. 주인공은 김태오 전 하나HSBC사장과 이경섭 전 농협은행장.

DGB금융은 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회장 후보를 두 사람으로 압축했다. 임추위는 오는 10일 심층면접을 열고 최후 1인을 가린다. 최종 후보는 이달 말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회장으로 선임된다.

김 후보자는 54년생으로 경북 왜관 출신이다. 경북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08년 하나금융지주 부사장과 2009년 하나은행 부행장을 거쳐 2012년 하나HSBC생명 사장을 역임했다.

이 후보자는 58년생이다. 고향은 경북 성주다. 달성고와 경북대 및 동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014년 농협지주 부사장과 2016년 농협은행장을 지냈다. 이 후보자는 현재 한국금융연구원 초빙연구원 및 경북대학교 경제통상학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구은행도 오는 11일 임추위를 열고 예비후보자 6명에 대한 1차 면접을 실시한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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