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북전단 살포, ‘판문점 선언’ 위반…즉각 중단 촉구”

정부 “대북전단 살포, ‘판문점 선언’ 위반…즉각 중단 촉구”

기사승인 2018-05-04 17:57:57

정부가 민간단체 측에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촉구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4일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관련 정부 입장’을 통해 “대북전단 살포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의 정신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전단 살포는 군사분계선 일대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충돌의 원인이 되는 행위”라며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해 즉각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접경지역 주민의 신변 안전과 사회적 갈등 방지를 위해서 전단 살포를 중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탈북자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오는 5일 낮 12시 경기도 파주 오두산 통일 전망대에서 대북전단 살포를 예고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김도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