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전산교체 수사요청’ 국민 청원 등장...“엉망이야”

‘우리은행 전산교체 수사요청’ 국민 청원 등장...“엉망이야”

기사승인 2018-05-08 19:50:41 업데이트 2018-05-09 16:22:55

우리은행 새 전산시스템 ‘위니’가 서비스 장애를 일으키며 고객 불만이 극에 달한 가운데 전산교체에 관련된 당사자들을 수사해달라는 국민 청원이 등장했다.

8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우리은행 전산교체 점검자들과 관계자 수사를 요청한다’는 제목의 청원이 진행중이다.

청원글에는 “연휴에 전산점검으로 인해 거래 불가로 만들고 신용한도 30만원 적용토록해서 신용카드로 강제적으로 쓸수밖에 없게 만들고 전산점검이 끝난 금일도 거래제한으로 송금자체를 못해서 피해를 보는 시민분들이 많다”며 “이것은 나라 시민들 돈을 우습게 보는 행태라고 생각하며 우리은행의 기만행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하고 있다.

한편 우리은행은 3일간 전산 시스템 교체를 위해 은행 서비스를 일부 차단했다. 하지만 서비스 교체 완료 후에도 거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고객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이와 관련 누리꾼들은 "우리은행 전산시스템 엉망입니다 오픈 하지 말아야 할거를 오픈해서 이 지경까지 만들었군", "지금도 알림문자는 안오네요. 우리은행이 우리에게 입힌피해는 어디서 보상받나요". "우리는 날짜하루만 안지켜도 수수료에 독촉문자에 연체...나쁜 은행...모든고객이 다 등을 돌려야 할때인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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