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네수는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주네스 아레나에서 열린 UFC 224 메인이벤트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랭킹 2위 라켈 패닝턴(29·미국)을 5라운드 2분 3초에 TKO로 꺾었다.
이로써 2016년 7월 UFC 200에서 테이트를 꺾고 챔피언에 오른 누네스는 3차 방어전까지 성공하며 론다 로우지 이후 가장 강력한 여성 챔피언이란 칭송을 받게 됐다.
1라운드부터 로우킥 공세를 펼친 누네스는 패닝턴의 카운터펀치를 노련하게 방어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체력적으로 열세가 된 패닝턴은 움직임이 굼떠졌고, 경기 후반 결국 누네스에게 테이크다운을 허용했다. 누네스는 5라운드 파운딩으로 경기를 매듭 지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