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하 ‘대축전’)이 4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13일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와 충청남도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축전은 36개 정식종목과 7개 시범종목 등 총 43개 종목에서, 전국 17개 시도선수단 2만 2746명이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특히 6세 어린이부터 97세 어르신까지 참가자의 연령폭이 넓어 더욱 뜻깊었다.
13일 오후 4시 충청남도 아산시 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개최된 폐회식은 ‘빛나는 충남’을 주제로, 사전 행사인 대회 하이라이트를 시작으로 하여 본 행사에서는 최고령상 시상, 성적발표 및 종합시상, 대회기 이양 등으로 진행되었다.
대축전은 경기 순위나 결과보다 전국 시도 선수단이 화합·소통하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체육을 즐기기 위한 축제인 만큼 최고령상(2), 질서상(3), 경기운영상(3), 특별상(3), 경기력상(1), 성취상(1) 등 총 6개분야로 나누어 다양하게 시상하였다.
시상 내용으로는 종합 성적 1위를 차지한 경기도가 경기력상을 수상하였고, 전년대비 경기성적이 가장 우수한 충청남도가 성취상과 특별상을 받아 2관왕에 올랐다. 질서상은 부산광역시(1위), 전라남도(2위), 서울특별시(3위)가 차지했다. 경기운영상은 줄다리기(1위), 족구(2위), 국학기공(3위)이 받았으며 배구와 검도 종목이 특별상을 거머쥐었다.
또한 최고령상은 제주특별자치도 그라운드골프 대표 고문현(91·남) 어르신과 광주광역시 게이트볼 대표 서순희(97·여) 어르신이 차지했다.
폐회식에 참석한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국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스포츠 복지국가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대한민국이 스포츠선진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동호인 여러분께서도 큰 힘을 모아 달라”고 전했다.
2018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폐회식의 대회기 이양을 끝으로 마무리되었고, 내년 2019 대축전은 충청북도에서 열리게 된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