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일장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기로 ASL 시즌5를 3위로 마감했다.
조일장은 13일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변현제와의 ASL 시즌5 3·4위전에서 2패 후 3승을 내리 따내는 역스윕으로 승리를 따냈다.
1, 2세트 ‘제3세계’와 ‘스파클’에서 막강한 한방으로 이긴 변현제는 3세트 ‘트랜지스터’에서 조일장의 초반 찌르기에 역습을 허용했다.
4세트 ‘글래디에이터’에서 조일장은 순간적으로 쥐어 짠 히드라리스크로 변현제의 방어벽을 무너뜨렸다.
이어 5세트 ‘제3세계’에서 조일장은 첫 경기와 마찬가지로 불리한 상황에 놓였지만 리버 중심의 상대 병력을 히드라리스크 하나로 돌파하는 저력을 발휘하며 대역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