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 지안즈하오의 그침 없는 딜링이 빛나는 한 판이었다. RNG가 킹존에 이어 4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RNG는 15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EU LCS)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에보스와의 2018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그룹 스테이지 5일차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에보스는 초반 탑에서 ‘렛미’의 갱플렝크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지만 바텀을 케어하지 못한 게 못내 아쉬운 경기였다.
RNG는 첫 타워 파괴까지 허용했지만 여유로웠다. 바텀에서 이즈리얼이 높은 CS 수급을 바탕으로 성장 중이었기 때문이다.
미드 교전에서 킬을 쓸어 담은 우지의 이즈리얼이 순식간에 주요 아이템을 맞추며 딜링을 폭발적으로 뿜어냈다.
미드에서 상대 정글을 처치한 RNG는 지체 없이 내셔 남작으로 달려갔다. 이를 막으려던 에보스는 도리어 3킬만 내줬다.
정비를 마친 RNG가 다시금 전진하는 것을 에보스는 싸움으로 극복하려 애썼지만 상대의 힘에 눌려 넥서스를 허용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