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두바이에 ‘2018년형 QLED(퀀텀닷발광다이오드) TV’를 출시하며 중동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13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두바이 JW마르퀴스 호텔 펜트하우스에서 ‘Q 하우스 이벤트’를 열고 중동 지역 최초로 QLED TV를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부모와 3명의 자녀로 구성된 모델들은 펜트하우스 곳곳에 등장해 실생활 속에서 QLED TV를 사용하는 모습을 재치 있게 소개했다. 방문객을 응접하는 공간인 마즐리스에서는 햇빛이 쏟아지는 환경에서도 영상 본연의 풍부한 색감을 그대로 표현해내는 QLED TV의 모습이 연출됐다.
또 행사 참석자들은 공부방과 침실에서 TV 화면이 꺼져 있을 때 검은 화면 대신 소비자가 원하는 콘텐츠와 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매직 스크린’ 모드도 감상했다.
가늘고 투명한 선 하나에 TV 전원선과 주변기기 선을 모두 통합한 ‘매직케이블’은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중동 현지인들에게 QLED TV 대표 기능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명성완 삼성전자 중동총괄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그동안 중동 지역 전체 TV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유지해 왔다”며 “올해 더욱 진화한 2018년형 QLED TV로 프리미엄 TV 브랜드 1위의 위상을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가언 기자 gana91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