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6일 중국 톈진대학교에서 톈진시와 공동으로 환경분야 국제포럼을 개최하고 환경분야 공동연구센터 설립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사진).
공동연구센터가 설립되면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환경정보 공유와 국제 학술행사 추진 등 5개 협약분야에 대해 업무를 수행한다.
두 도시 간에 구축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대기오염물질의 저감을 위한 전문가들의 연구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제2회 2018 인천-톈진 환경분야 국제포럼’을 공동개최했다.
톈진대학교 환경과학공정대학원서 진행된 포럼에서는 인천시의 대기, 해양 분야 연구과제 6편과 톈진시 6편의 연구성과가 발표됐다.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방안 등에 대해서는 100여명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 벌였다.
이성모 인천보건환경연구원장은 “톈진시와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은 지방자치단체 중 인천시가 처음”이라며 “두 도시의 환경문제에 대해 공동 대응하고 실효적인 대처방안을 수립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천시와 텐진시는 지난 2016년 5월 업무협약(MOU)를 맺고 지난해 9월 인천에서 제1회 인천-톈진 환경분야 국제포럼을 열고 10편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