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풍계리 핵실험장 공개 폐기 현장에 갈 기자단 명단을 북측에 전달했다. 남은 건 북한의 결정이다.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방북기자단 명단을 북측에 전달했다. 앞으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외무성 공보를 통해 오는 23일부터 사흘 이내에 풍계리 핵실험장을 폭발 방식으로 폐기하는 현장에 한국, 미국을 비롯한 5개 국가 기자를 초청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백 대변인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가 차질없이 진행되길 바란다”면서도 구체적인 일정은 협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