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누드 촬영 피해자 양예원을 지지했던 수지가 사과했습니다.
수지는 SNS에 "청와대 청원 글 속 스튜디오의 상호와 주인이 변경돼 이번 사건과 무관한 분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 글에 제가 동의표시를 함으로써 피해가 더 커진 것 같아 해당 스튜디오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라며
"좋은 뜻으로 하는 일이라도 이런 부분들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것은 분명 저의 불찰이다."라고 사과했는데요.
앞서 청와대 국민청원에 '합정 원스픽처 불법 누드촬영'이라는 청원이 올라와 양예원의 피해 사실을 밝혔습니다.
해당 청원에 수지가 동의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해당 청원은 이틀 만에 17만 명이 동의했는데요.
가해자로 지목된 원스픽쳐 측은 "해당 국민청원 게시자는 물론 신상 유포자들, 댓글 테러범들, 명예훼손성 청원글을 오랜시간 방치한 청와대,
그리고 수지의 책임은 법률대리인의 검토를 거쳐 민형사상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xi****
좋은 의도로 동의했고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사과도 했고 선뜻 나서기 힘든 일인데 수지 응원한다
lt****
좋은 의도였지만 경솔하긴 했어
ao****
불난 집에 불을 낸 범인은 아니지만 타고 있는 집에 더 잘 타게 기름을 부었는데 사과해야지
ne****
사과만 하면 끝나는 게 아니지 때로는 책임을 져야 할 때도 있다. 피해자가 책임지라고 하면 법으로 시시비비 가려라
lo****
스튜디오 사장님 힘내시길 바라요 마녀사냥당하고 진짜 힘드셨을 듯...
원스픽쳐 측은 "스튜디오 위치와 상호를 그대로 노출하며 불법을 저질렀다고 낙인하고 있는 청원에 동의하고,
나아가 그 사실을 본인의 sns에 인증하려고 했다면, 최소한의 사실관계는 파악해보고 행동했어야 마땅하다"라며
"이 사건이 유명인의 섣부른 영향력 행사가 얼마나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지 교훈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윤광석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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