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 삼성현역사문화공원에서 ‘5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열린다.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국악으로 놀자! 아리안’을 시작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 경산자인단오제’등의 공연이 두 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국악으로 놀자! 아리안’은 가야금과 해금, 전자바이올린 등을 통해 아름다운 음률을 만들어내는 퓨전국악팀이다. 국악연주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또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 경산자인단오제’는 여장(女裝)을 한 한장군이 누이동생과 함께 화려한 꽃으로 꾸민 관(冠)을 쓰고 춤을 춰 도천산에 기거하던 왜구를 버들 못으로 유인한 뒤 섬멸했다는 이야기를 기반으로 하는 경산의 대표 무형문화재다.
다음달 16일부터 18일까지 자인면 계정숲에서 열릴 ‘2018년 경산자인단오제’에 앞서 가장행렬, 여원무, 자인팔광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행사와 관련된 문의는 삼성현문화박물관으로 하면 된다.
경산=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