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AI(인공지능)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Papago)’가 러시아어도 번역한다.

네이버 파파고는 러시아어에도 인공신경망 번역(NMT) 방식을 적용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어-러시아어간 NMT 서비스는 애플리케이션 버전부터 제공되면 웹 버전에서는 다음달 7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러시아어 번역도 가능해짐에 따라 파파고는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을 포함해 총 11개 언어에 대해 NMT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품질 번역 서비스를 지원하게 됐다. 

김준석 파파고 리더는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양질의 데이터 확보를 바탕으로 러시아어에도 NMT 방식을 적용하게 됐다”며 “향후 지원 언어의 수를 늘려 사용자들이 최상의 번역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가언 기자 gana91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