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경남 산청군이 경호강 래프팅 홍보에 나섰다.
산청군과 경호강래프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전국각지에서 8만여명에 이르는 래프팅 체험객들이 경호강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호강은 빼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유속은 빠르지만 소용돌이치는 소(沼)는 거의 없어 래프팅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코스는 난이도 등에 따라 구분되지만 산청읍에 위치한 래프팅타운 승선장에서 경호강 휴게소 인근까지 이어지는 12km 구간이 풀코스다.
산청군과 경호강래프팅협회는 고품질 래프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6년에는 승선장인 래프팅타운에 설치된 남녀 샤워장과 탈의실을 재정비했다.
또 여성 편의를 위해 여자 샤워장 1동을 신축하고 승선장 주변의 시설을 정비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지역 래프팅 업체들은 지리산과 웅석봉 등 빼어난 풍광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서바이벌게임과 래프팅 못지않은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사륜구동 바이크(ATV)체험 등 여러 체험프로그램을 패키지로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청=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