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모터쇼] BMW, i8 로드스터 포함 국내 최초 6가지 모델 공개

[부산 모터쇼] BMW, i8 로드스터 포함 국내 최초 6가지 모델 공개

기사승인 2018-06-07 14:55:51

BMW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6가지 모델을 공개하고 바이크 포함 총 20가지 모델을 전시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오픈탑 i8 로드스터와 향후 BMW 그룹 디자인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Z4, X 패밀리 중 완전히 새롭게 선보이는 뉴 X2, 세련된 디자인의 뉴 X4, 초고성능 스포츠카 M4 CS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이외에도 7시리즈 40주년 에디션 등 다양한 한정판 모델도 전시 예정이다.


BMW 전시관은 ‘혁신(Innovation)’을 주제로 꾸며진다. BMW 그룹의 미래를 보여줄 혁신적인 모델인 i8 로드스터가 전면에 나서며, 전시관 전체를 가로지르는 가로 22m, 세로 5.5m의 대형 스크린과 바닥에 설치된 LED 스크린을 통해 압도적이고도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BMW M만의 다이내믹하고 강렬한 특징을 강조한 BMW M 존과 라운지를 따로 마련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편의를 제공한다.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BMW i8 로드스터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한 조용한 스포츠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며 특유의 개성 넘치는 스타일, 향상된 주행거리와 성능으로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모델이다.


BMW i8 로드스터는 기존 i8 쿠페의 디자인 언어를 전혀 다른 스타일로 재탄생시켰다. 오픈탑 모델 특유의 자유로운 디자인 감수성과 개성을 강조했으며, 차량의 측면에서는 역동적인 스포츠카의 쐐기형(wedge shape) 라인이 드러난다. BMW i8 로드스터에 탑재된 가벼운 소프트톱은 전체 중량 감소는 물론 도로에 붙어 달리는 듯한 저중심 디자인을 완성했다.


i8 로드스터는 엔진과 전기모터의 파워를 결합해 최고출력 374마력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단 4.6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U기준 50km/l(2.1ℓ/100 km, 141.2 mpg imp)의 뛰어난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 46g/km을 달성했다. (이 수치는 유럽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테스트 기준으로, 세부조건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음)


BMW 컨셉트 Z4는 스포티하면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로드스터 모델에 대한 BMW 그룹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유연하게 뻗은 실루엣과 콤팩트한 후면 디자인은 클래식한 로드스터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준다.

컨셉트 Z4는 기존 BMW 로드스터 모델보다 운전석의 위치를 차량의 중앙으로 이동 배치해 보다 다이내믹한 느낌을 주며, 정면 키드니 그릴은 기존 바(Bar) 형태 대신 메쉬(Mesh) 스타일로 구성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디자인은 BMW 328 밀레 미글리아(BMW 328 Mille Miglia)와 같은 초기의 BMW 로드스터 모델을 연상시킨다.

한편 BMW 모토라드는 배기가스 제로의 C 에볼루션을 국내 처음으로 공개하고 순수 경주용 바이크 HP4 레이스를 비롯, K 1600 그랜드 아메리카, G 310 R, R nineT, R 1200 GS 어드벤처 등을 선보인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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