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으로 출마한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 오후 9시37분 기준으로 41.2%의 개표율을 나타냈다. 제주도지사 선거에서 원 후보는 53.3%(7만5702표)를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38.9%(5만5292표)를 득표한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다. 지상파 방송 3사(KBS, MBC, SBS)는 원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다고 발표했다.
고은영 녹색당 후보 3.4%(4868표), 김방훈 자유한국당 후보 2.9%(4175표), 장성철 바른미래당 후보 1.4%(1968표)로 뒤를 잇고 있다.
앞서 지상파 3사가 발표한 출구조사에서는 원 후보가 50.3%로 1위, 문 후보가 41.8%로 2위를 기록했다. 두 후보는 8.5%의 격차를 보였다.
지상파 방송 3사는 칸타퍼블릭, 코리아리서치센터, 한국리서치 등 3개 조사기관에 의뢰,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640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17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