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판문점선언 이행추진위 전체회의 개최…남북 후속조치 논의

靑, 판문점선언 이행추진위 전체회의 개최…남북 후속조치 논의

기사승인 2018-06-15 09:38:04

청와대가 판문점선언 이행추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남북 관계의 후속 조치를 논의한다.

이번 회의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다. 주요 의제로 ‘판문점선언 후속조치’ ‘북미정상회담 이후 남북 협력 방향’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임 비서실장은 14일 열린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결과를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8일 개최되는 남북 체육회담, 오는 22일 8·15 이산가족 상봉 행사 추진을 위한 적십자회담 등의 준비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합의 이행을 위한 후속 협상이 신속히 이뤄질 것을 기대한다”면서 “우리도 핵심 사안들에 대한 조율과 합의가 원만하게 진전되도록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판문점선언 이행추진위원회는 4·27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를 개편한 것으로 지난달 3일 첫 회의를 가졌다. 이후 남북 고위급회담 취소, 북미정상회담 무산 위기 등의 이유로 회의를 갖지 못했다. 지난 12일 북미정상회담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서 회의를 재개할 수 있게 됐다.

판문점선언 이행추진위원회에는 위원장인 임 비서실장을 비롯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이 이름을 올렸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등도 추진위원으로 참여한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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