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으로 추정되는 욕설·폭언 녹취파일이 공개됐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A씨는 남편의 점심일정을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조 전 부사장의 남편의 수행기사로 1년간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파일 속 여성은 "또 무슨 거짓말 했는지 이실직고해요” "내일부터 나오지 마요" "내가 월급 주는 사람이야"라며 상대방에게 소리를 질렀다.
A씨는 "조 전 부사장 기분이 안 좋은 날에는 종일 살엄음판을 걷는 기분이었다"며 "본인 화가 나면 기분이 풀릴 때까지 소리를 질렀다"고 주장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이에 “회사 밖에서 일어난 개인적인 일”이라며 “진위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