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바로세우기 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가 "지금 진행 중인 포스코 CEO 승계 카운슬의 신임 회장 선출 절차와 과정이 무효"라고 주장했다.
시민연대에 따르면 승계 카운슬 멤버 구성과 절차와 과정 전반이 공정하지 못하다.
또한 특정 후보를 선택하기 위해 모든 과정을 비밀리에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승계 카운슬의 진행 절차와 방법을 시시때때로 바꾸고 있다.
시민연대는 "향후 개혁에 나설 만한 후보들을 탈락시키기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후보들은 근거 없는 마타도어를 이유로 배제하고 포피아 측근 인물을 내세우
기 위해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인물을 추가해 후보군으로 끌어들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MBC 사장 선출처럼 외부 공개 공모 등으로 전체 과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해야 한다"며 "반드시 지난 10년간 벌어진 포스코 내부 비리를 밝혀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