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배우 윤모씨가 술자리에서 목격한 고 장자연의 성추행 피해를 털어놨습니다.
어제(28일) JTBC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윤씨는 술접대 강요에 대해 "가지 않을 수 없었던 분위기나 강압적, 심리적 압박이 있었다"라며
"조씨가 강압적이었고 언니(장자연)가 일어섰는데 다시 앉게 되는 상황이 2~3번 있었다. 만져서는 안 될 부위도 만졌다"라고 말했는데요.
고 장자연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최근 전 조선일보 기자 출신 조모씨를 성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고 장자연의 사망 이후 윤씨는 경찰과 검찰에서 모두 13번의 진술을 했는데요.
과거 검찰 조사에서 윤씨는 "술접대 자리에서 조씨가 테이블에서
춤을 추고 내려오는 장자연의 손목을 잡아당겨 강제로 추행했다"고 진술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gs****
방씨 일가 철저히 조사하고 처벌합시다
sl****
그때의 검찰도 장자연 사건을 알면서도 모른 척 넘어간 거지
ji****
빨리빨리 진행해라 시효가 8월 4일이란다 한 달 안에 조사가 끝날 것인가? 아니면 시간 끌다 조사 못 한다 할 것인가? 참 빨리빨리 진행한다
ji****
이런 사건이 묻히지 않고 밝혀져야 합니다. 피해자는 목숨을 잃었는데 가해자가 떳떳하게 돌아다닌다는 것이 소름 돋고 억울합니다.
제발 제대로 수사하고 처벌해주세요.
지난 2월 청와대 국민청원에 '고 장자연의 한 맺힌 죽음의 진실을 밝혀주세요'라는 청원이 올라와 23만 명이 동의했는데요.
윤씨는 "많은 분이 진실을 알고자 하는 그런 바람과 간절함으로 언니나 저나..." 라며
"죄를 범한 사람이 죗값을 치를 수 있는 사회가 실현돼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윤광석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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