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기 하동군수가 민선 7기 첫 출발을 쓰레기 청소로 시작했다.
윤상기 군수는 당초 지난 2일 취임식과 함께 환경정화 활동을 할 계획이었으나 집중호우와 태풍의 여파로 취임식은 취소하고, 9일 새벽 5시 하동읍 시가지 일원에서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수거했다.
이날 환경정화 활동에는 김경원 부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하동읍 환경미화원 등 60여명이 함께하며 새 출발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윤 군수와 환경보호과장, 하동읍장은 1호 청소차량에 탑승해 경찰서∼시장통∼읍파출소로 이어지는 읍내 중심지 8㎞ 구간에서 군민과 상인들이 내놓은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차량에 탑재하는 작업을 했다.
윤 군수는 “지난 4년간 공무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관광·수출·지역경제 등 각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며 “민선 7기에도 4년 전의 초심으로 돌아가 알프스 하동 100년 미래 건설을 위해 다시 한 번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하동=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