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 유네스코와 함께 르완다 원격개방교육 컨설팅 진행

방송대, 유네스코와 함께 르완다 원격개방교육 컨설팅 진행

기사승인 2018-07-24 10:18:50 업데이트 2018-07-24 10:18:54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이하 방송대)는 유네스코(UNESCO)-한국신탁기금(KFIT) 사업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2019년 2월까지 르완다 국립대학(UR, University of Rwanda) 교직원을 대상으로 원격개방교육(ODL: Open and Distance Learning)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번 컨설팅은 르완다, 짐바브웨, 모잠비크 3개국의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구축 및 교육발전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유네스코(UNESCO)-한국신탁기금(KFIT)이 주최하는 ‘아프리카 ICT 활용 교육혁신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르완다 국립대 이러닝 코스 개발 컨설팅(Consultation for ODeL Courses Development in University of Rwanda)’이라는 이름하에 진행되는 이번 컨설팅은 르완다 국립대 교직원을 대상으로, 르완다 국립대(르완다 루카라 소재)에서 열리는 2차례 현지연수와 국내 초청연수가 계획되어 있다.

1차 현지 연수는 7월 23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며 르완다 국립대 교직원(강사) 3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방송대 미디어영상학과 김옥태 교수와 이러닝학과 김용 교수가 이러닝에 대한 이해를 돕고 강의교안 제작법과 웹캠, 윈도우 편집 프로그램 등을 활용한 개별 강의영상 제작 실습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동영상 솔루션 전문 기업 곰앤컴퍼니는 실습 교육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 동영상 녹화 프로그램 ‘곰캠’의 라이선스를 연수생들에게 1년 간 무상으로 제공하여 보다 효과적인 연수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어 올해 10월에 열리는 방송대 초청 연수에서는 2차 현지 연수에 참여할 르완다 국립대 전문 기술진(e-learning officer) 중 5명을 선발해 심화 실습 연수를 일주일간 진행한다. 지속적인 이러닝 콘텐츠 제작을 위해 초청된 전문 기술진들은 2차 현지 연수 시 설립될 스튜디오 장비 활용법을 미리 익히고 방송대 스튜디오를 체험해 볼 예정이다.

2차 현지 연수는 내년 1월 르완다 국립대 전문 기술진(e-Learning officer) 30명을 대상으로 멀티미디어 스튜디어 조성에 따른 전문 툴 및 촬영 장비를 활용한 이러닝 콘텐츠 개발 실습을 시행할 계획이다.

방송대 류수노 총장은 “방송대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개교 46년 이래 쌓아온 방송대의 이러닝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여 르완다 교육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방송대는 우리나라 최초 국립 원격교육 대학으로서 세계 고등교육 확대를 위해 발전된 원격 교육시스템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방송대는 유네스코(UNESCO)-한국신탁기금(KFIT)이 주최하는 ‘아프리카 ICT 활용 교육혁신 지원’ 사업의 전략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르완다뿐만 아니라 DR콩고, 짐바브웨, 모잠비크 등에도 ICT를 활용한 원격교육모델 컨설팅을 진행하며 아프리카에 교육한류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는 모잠비크 현지에서 모잠비크 원격교육원(IEDA) 연수생 24명을 대상으로 원격고등교육 시스템 전수를 위한 연수를 수행하기도 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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