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삼천포아가씨 가요제가 오는 28일 경남 사천시 사천문화예술회관에서 예선으로 시작된다.
이어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삼천포대교공원 수상무대에서 사흘 간 축제가 펼쳐진다.
8월 10일은 전야제로 ‘삼천포아가씨 가면무도회’라는 이름으로 가면과 맥주, 건어물(지역특산물)이 준비된다. 디제이가 시대별 댄스음악을 들려주고 가수 장은숙 씨와 댄스가수가 출연한다.
11일은 본선에 진출한 예비가수들의 무대와 함께 초대가수 조항조, 김용임, 은방울자매, 삼천포아가씨가요제 출신가수 문수화·김성범 등이 출연하고 엔딩무대는 박서진의 특별무대가 펼쳐진다.
마지막날인 12일은 전국 버스킹 경연대회로 진행된다.
이미연 삼천포아가씨가요제 대회장은 “작은 도시에서 개최하는 대회지만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적인 가요제로 발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천포아가씨가요제는 1960년대 은방울자매가 불러 인기를 끌었던 ‘삼천포아가씨’를 기리고 지역을 전국에 알리는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대회 수상자에게는 총 1000만 원의 상금과 가수인증서가 수여된다.
사천=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