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성장하면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은 물론, 한국음식에 대한 체험을 희망하는 세계인들이 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한식을 전공하고 한식당을 오픈하는 젊은 세프들 또한 늘어가고 있다. 뉴욕에서 정식당을 운영하는 임정식 세프는 한식을 토대로 미슐랭 별점을 받아낸 선구자이기도 하다.
한 조리 연구가는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있고 바다와 강, 산을 고르게 접하고 있어 음식으로 먹을 수 있는 수산물, 임산물, 농산물이 다채롭게 생산된다”며 “풍성한 식재료를 바탕으로 탄생한 각양각색의 한식은 지역민의 기호와 정체성을 나타내는 '살아있는 문화'다. 우리에게는 당연한 나물요리가 외국인들에는 놀라움 그 자체이다”고 설명했다.
건강을 지향하는 세계 식품 소비트렌드에 따라 한식의 가치가 인정받는 가운데, 메이필드호텔스쿨은 식재료 재배 및 발효과정부터 조리과정을 직접 실습하는 한식 전문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메이필드호텔스쿨 호텔조리 교육과정은 우리 전통음식에 대한 조리실습은 물론, 트렌드에 맞는 모던한식 등 글로벌한 한식 변화와 전통 유지 등을 생각하며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한식의 발전을 위하여 각종 발효 음식, 전요리, 찜요리, 탕요리, 궁중요리, 혼례음식, 이북음식 등 관련된 다양한 메뉴를 배울 수 있으며, 교내 농장에서 직접 수확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메뉴 개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이필드호텔스쿨은 심도 있는 실무실습과 다각적인 역량 개발 지원을 통해 점점 대형화, 전문화되고 있는 외식산업의 조리업무 전반에 대한 기술, 마케팅, 경영관리를 담당할 전문 외식산업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현재 메이필드호텔스쿨은 2019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모집분야는 전문학사과정 호텔관광경영, 호텔조리, 호텔제과제빵 계열과 학사과정 호텔외식경영 계열이다.
학교 관계자는 “학사과정은 단기 집중 학사과정과 주 1일 Work-Study 학사과정이 있다. 단기 집중 학사과정은 고등학교 졸업자격(검정고시 포함)을 갖춘 경우 최단 5학기 과정으로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 1일 Work-Study 학사과정은 전공 제한 없이 대학에서 2학년 이상 수료 또는 56학점 이상 이수한 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학위 취득으로 대학원 진학이 가능해 재직 중인 직장은 유지하면서 주 1회 수강으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과정 졸업 후 메이필드호텔 입사 시 인턴기간 단축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전문학사 취득자 기준 총 20과목을 이수해야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나 자격증 취득 등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원서접수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PC나 모바일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