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도청 예산담당관실 주관으로 ‘2018년 찾아가는 도민 예산학교’를 열었다.

이번 찾아가는 도민 예산학교는 지방재정에 대한 교육기회를 마련하고 군민의 도정 및 예산에 대한 이해 증진은 물론 주민참여예산제도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창원대학교 주기완 교수의 ‘주민참여 예산제도의 개요’ 설명을 시작으로, 경남도청 예산1담당의 ‘예산의 이해 및 2018년도 경남도 예산 개요’, 하동군 예산담당의 ‘2018년 하동군 예산 개요’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에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경남도는 올해 8개 시․군을 찾아가 주민참여예산제도 등을 도민에게 설명하는 ‘2018년 찾아가는 도민 예산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군민들이 평소 어렵게만 여겨왔던 예산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앞으로 주민참여예산제를 더욱 활성화시켜 군민의 의견이 예산편성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동=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